2015년까지 국산 방송장비 4천억원 수출 기대
지식경제부는 3일 중국 후난성 창사시 국제컨벤션호텔에서 국산 디지털 방송장비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삼화네트웍스가 30억원을 투자한 3D 장비업체 브이쓰리아이(V3I)가 45%, 롯데시네마가 4%의 지분율로 지난달 18일 3D 관련 한중 합작법인을 설립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이 행사에서 V3I의 3D장비, 삼화네트웍스와 롯데시네마의 3D콘텐츠, 전자부품연구원의 지상파 DMB와 IPTV, DTV인터엑티브와 창해에너지어링 등의 방송장비 기술이 중국 측에 소개됐다.
또 정만기 지경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과 천쩌우슝 중국 후난성 부성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간 방송산업 관련 기관 및 업계간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또한 한국방송장비산업 현황을 중국측에 소개하고 한·중 업체간 비즈니스 상담회도 동시에 주선해 중국 시장 개척을 지원했다.
지경부는 이번 로드쇼 등을 계기로 2015년까지 중국 시장에서 3D분야 1865억원, 송출용 방송장비 758억원, 중국식 모바일TV 장비 720억원, IPTV 장비 622억원, 휴대용 방송장비 305억원 등 모두 4270억원의 수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