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탤런트 김자옥이 남편 오승근과 결혼 전 딸과의 특별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자옥은 3일 방송된 KBS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현 남편인 오승근과 친분이 있기 전에 오승근 딸과의 특별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녀는 "아는 지인들끼리 모여 식사 자리를 마련했는데 그 자리에 오승근이 당시 다섯 살이었던 딸을 데리고 왔었다"며 "그때 장난삼아 '여기 있는 사람들 중에서 누가 엄마였으면 좋겠어?' 라고 물어보자 딸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김자옥을 가리켰다"고 밝혔다.
이어 김자옥은 "그 당시에는 부끄러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이렇게 부부의 인연이 되려고 그랬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자옥은 가수인 오승근과 재혼해 결혼 25년차를 맞이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자옥은 오승근과의 감동 로맨스를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