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수익성 호전 2분기도 지속 '매수'-대신證

입력 2010-06-0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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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일 삼성전기에 대해 2분기 및 하반기 실적호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기준으로 LED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매출 증가로 당사 및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특히 TV 및 휴대폰 시장에서 LED TV, 스마트폰 비중이 확대돼 공급 증가대비 수요 증가가 상대적으로 높고 일본 경쟁사대비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서 하반기에도 고수익성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이 회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2401억원으로 추정되고 이는 당사의 종전 예상치대비 19.1% 상향된 것으로 전자부품업종 가운데 실적의 차별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LED를 제외한 MLCC, PCB(기판), 파워모듈 등 전사업부문의 경쟁력이 확대돼 3분기의 영업이익은 287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9.7%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경기의 호황으로 반도체 PCB인 패키징의 기술 차별화가 본격화되는 등 2분기부터 기판사업의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며 "3분기에 중국 PCB 공장 가동으로 삼성전자의 중저가 휴대폰 물량에 대한 삼성전자내 점유율이 확대돼 HDI 부문의 수익성도 점차 호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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