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주택지표 호조에 상승.. 72.86달러

입력 2010-06-03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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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주택판매 지표가 호전되면서 에너지 최대 소비국인 미국의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는 기대에 따른 것이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8센트(0.4%) 상승한 배럴당 72.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84달러(2.5%) 오른 배럴당 74.55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미국의 주택거래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인 잠정주택매매지수가 4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다는 발표에 힘입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유가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4월 잠정 주택매매 지수가 전달보다 6.0% 상승한 110.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22.4% 높아진 것이며 전문가들의 예상 증가율 5%를 웃도는 결과다.

제너럴모터스(GM)의 지난달 판매실적이 17% 증가하는 등 자동차업체들의 지난달 판매실적이 호전된 점도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한편 8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4.30달러(0.4%) 떨어진 온스당 1222.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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