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치러진 인천시장 선거에서 민주.민노.국민참여당 단일후보인 민주당 송영길(47) 후보가 당선됐다.
3일 오전 5시45분 현재 개표율 92%를 보인 가운데 송 후보는 51만6367표(53%)를 얻어 42만8331표(44%)에 그친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송 후보는 "이번 승리는 인천의 자존심을 지켜낸 시민의 승리다.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한 인천을 서해안 시대의 중심이자 새로운 경제수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연세대 초대 직선 총학생회장과 인권변호사 출신의 3선 의원으로 민주당의 대표적인 차세대 주자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