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1%p 이내 초접전
이번에 처음 실시된 전국 동시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 후보들이 약진하고 있다.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곽노현 후보와 보수 이원희 후보가 1%p 이내의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경기교육감 김상곤 후보를 비롯해, 전남 장만채, 광주 장휘국, 강원 민병희, 전북 오근량-김승환 후보 등 다섯 곳에서도 진보 성향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인천도 보수 나근형 후보와 진보 이청연 후보가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다.
전남교육감의 진보 성향 장만채 후보는 55% 이상 득표로 당선됐다.
광주 장휘국 후보는 안순일 후보에게 9%p 이상 앞섰고, 강원 민병희 후보는 보수 한장수 후보를 7%p 가량 앞서고 있다.
전북에서는 오근량 후보가 같은 진보 진영 김승환 후보와 0.5%p 차이로 접전을 펼치고 있다.
한편 보수 진영에서는 이영우 후보가 74.7%의 득표율로 경북교육감에 당선됐다.
부산 임혜경, 대구 우동기, 대전 김신호, 충북 이기용, 충남 김종성, 제주 양성언 후보도 당선이 유력하다.
경남은 보수 고영진 후보와 중도 권정호 후보가 4%p 차로 접전을 벌이고 있고, 울산에서는 같은 보수 성향인 김복만, 김상만 후보가 1%p 차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