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완주(64) 전북도지사 후보가 2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김 당선자는 3일 오전 2시 현재 42만5648표를 얻어 68.9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8.05%를 얻은 한나라당 정운천 후보 등 경쟁 후보 4명을 큰 표 차이로 따돌렸다.
그는 "잘 사는 전북을 만들도록 신명을 다 바치고 도민을 섬기는 도지사가 되겠다"며 "민선 4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새만금 관광산업 활성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유치, 무상 급식 등 선거 공약을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골목경제와 재래시장의 소상공인들을 살리기 위해, 대형마트 규제에 찬성하는 지자체와 함께 법개정운동을 추진하겠다"며 "전북지역의 학생 대비 무상급식 비율(33%)을 단계적으로 높여가겠다"고 약속했다.
□약력
▲전북 임실(64) ▲서울대 정치학과 ▲전북도 기획관리실장 ▲전주시장 △▲전북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