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서울시 구청장 선거 개표 상황에서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은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일 밤 11시 현재 개표가 진행 중인 22곳의 서울 구청장 선거 중 민주당이 17곳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5곳에서 앞서고 있다.
민주당이 앞서는 곳은 강서구와 구로구, 영등포, 동작, 관악, 중구, 종로, 용산, 성동, 광진, 동대문, 강북, 도봉, 노원, 서대문, 마포, 양천구 등이다.
반면 한나라당이 우세를 보이는 지역은 한나라당 전통적 우세지역인 강남 3구인 서초와 강남, 송파 등을 비롯해 중랑, 성북구 등이다.
11시 현재 금천, 은평, 강동구는 아직 개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2006년 4대 지방선거에서는 단 한 명의 서울 구청장도 배출하지 못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