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이 4년만의 단독 공연이자 평일 첫 콘서트를 지난 1일 개최했다.
그의 공연은 "스물두 살, 그는 이렇게 시작합니다"는 자막과 함께 015B 시절 불렀던 '텅빈 거리에서'와 1집 '처음 만날 때처럼'으로 공연이 시작됐다.
윤종신은 자신의 히트곡과 후배가수 성시경과 박정현에게 만들어 준 '거리에서', '눈물이 주룩주룩'을 불렀다.
또 그는 작곡가 윤종신이라는 또 다른 면모를 보이고 '월간 윤종신'을 통해 발표한 신곡 '치과에서', '본능적으로', '막걸리나' 등으로 관객들과 화답하는 노련한 호흡을 보여줬다.
공연 도중 윤종신은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특별할 사람들이 아니라 나처럼 평범한 사람들의 소소하지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멜로디와 가사에 담아 노래하는 것이 내 음악의 궁극적인 지향점"이라고 밝혔다.
오는 6일까지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홀에서 계속되는 윤종신의 공연에는 고정게스트로 윤종신의 남자 하림이 출연하고 주말 공연에는 유희열과 김광진이 게스트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