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교육감 경합 5곳, 진보 5곳 우세

입력 2010-06-02 18:51

이번 교육감 선거는 진보진영 후보들이 5곳에서 우세를 보인 것으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예측됐다.

보수 후보는 7곳에서 앞섰고 진보 후보간 혼전 중인 한 곳을 포함해 5곳이 경합으로 나왔다.

KBS, MBC, SBS 방송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서울 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곽노현 후보 37%, 보수 이원희 후보 33%로 득표율 5%포인트 이내 경합으로 조사됐다.

또 부산 임혜경(보수)-박영관(진보) 후보, 인천 나근형(보수)-이청연(진보) 후보가 접전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은 같은 진보 성향인 오근량, 김승환 후보, 경남 고영진(보수), 박종훈(진보), 권정호(중도) 후보간 혼전 양상이다.

반면 경기도는 진보 김상곤 후보가 45.7%로 보수 정진곤 후보(26.0%)를 크게 앞선다는 분석이 나왔다. 강원 민병희(진보) 후보도 한장수(보수) 후보에 9%포인트 정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 진영에서는 우동기(대구), 김신호(대전), 김복만(울산), 이기용(충북), 김종성(충남), 이영우(경북), 양성언(제주) 후보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