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가 전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 지역에서 투표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제주도 선거관리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6분께 제주시 한림읍 제2투표구인 수원리 복지회관에서 유권자 40명이 제주지사 투표용지를 받지 못한 채 투표가 진행된 것을 투표 참관인이 발견했다.
이에 따라 만약 최종 개표 결과 1, 2위 득표자의 표 차이가 40표 미만일 경우에 2위 후보자가 소청을 제기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해당 투표구 또는 전체 재선거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제주지역은 무소속 현명관 후보, 우근민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으며 전국에서 처음으로 투표율 60%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