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는 2일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이 49.4%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투표율은 2006년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 46.7%보다 2.7% 포인트 높고, 2008년 18대 총선 당시 42.2%보다 7.2% 포인트 오른 것이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는 이러한 추세로 오후 6시 투표를 마감할 경우 55% 안팎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표율 상승은 접전지역이 이끌고 있다.
투표율은 제주가 60.2%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접전지역인 강원(58.5), 경남(56.6%), 충북(54.5%), 충남(52.0%)도 투표율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수도권도 50%대를 바라보고 있다.
서울이 48.0%로 가장 높았고, 경기 46.5%, 인천 45.7% 순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41.0%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