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만2454대 판매 전년대비 45.9% 증가...수출 133.3% 급증
르노삼성자동차의 뉴 SM5의 5월 판매가 전월대비 7.8% 증가해 당초 우려했던 같은 중형 신차인 기아차의 K5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르노삼성이 발표한 5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뉴 SM는 6684대를 판매해 전월 6196대 대비 7.8% 증가했다.
르노삼성 그렉 필립스 부사장은 "내수시장에서 뉴 SM5가 고객들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중형차 부문에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며 "이러한 판매실적 호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또한 최고의 고객만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금도 뉴 SM5를 계약하면 평균 2~3개월 정도 기다려야할 상황이다.
반면 뉴 SM3는 4298대 판매해 전월 5595대 대비 23.1% 감소해 신차효과가 반감됐다.
이에 르노삼성 관계자는 "뉴 SM3의 내수판매 감소는 지난달 중동지역으로 400여대 수출한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5월 내수에서 1만3503대, 수출에서 8951대를 판매해 총 2만2454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45.9% 증가했다. 전월대비해서는 6.4% 감소했다.
특히 수출에 있어서는 전년 대비 133.3%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수출실적은 중동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SM5(기존 모델, 수출명 사프란)와 QM5(수출명 꼴레오스)의 선전과 뉴 SM3의 본격적인 수출 개시로 인해 전년대비 133.3% 늘어난 8951대를 판매해 르노삼성이 내수뿐만 아니라 수출기업으로서의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향후 르노삼성은 뉴 SM3의 본격적인 수출과 유럽,중동 에서의 SM5, QM5의 인기를 고려 했을 때 꾸준한 수출물량 증대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