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이근호가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근호는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2차전 UAE와 경기에서 두 골을 만들어냈고 이어 벌어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도 선제골을 터트리며 대표팀의 남아공행을 이끌었다.
이후 2009년 J-리그 주빌로 이와타로 이적한 이근호는 소속팀에서 많은 득점을 하며 활약했지만 대표팀에서는 침묵했다. 허정무 감독은 월드컵을 앞두고 치러진 평가전에서 이근호를 지켜봤지만 계속되는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근호를 선택할 수 없었다.
허정무 감독은 “그동안 많은 기회가 갔는데 슬럼프가 너무 길었다. 대표팀에서 오랜 시간 동안 보여주지 못했다. 거의 1년 정도 된 것 같다”라고 설명하며 이근호를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