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1989억 원에 달하는 해양경찰학교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1일 관련업계와 조달청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턴키(설계ㆍ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된 해양경찰학교 신축공사에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우건설, GS건설을 제치고 해양경찰학교 실시설계 적격자로 최종 선정됐다.
설계 대 가격비중이 7대 3의 가중치 방식인 이번 공사에서 대림산업은 총 87.7047점을 받아 경쟁사인 현대건설(87.09점)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공사금액은 추정금액(2097억 원)대비 94.77%인 1987억9860만원이다.
이 공사는 충청남도 병천에 있는 해양경찰학교를 전라남도 여수시 오천동으로 옮겨짓는 것으로 총 220만5177㎡ 부지에 7만9665㎡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한편, 대림산업(50%)은 두산건설(22%), 코오롱건설(18%), 고덕종합건설(10%)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