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원, 한ㆍ중ㆍ일 표준협의체 구성

입력 2010-05-3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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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국간 표준화 협의체가 구성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한ㆍ중ㆍ일 3국 정상회의에서 표준협력 공동선언이 채택됨에 따라, 3국간 공동 표준개발을 위해 표준화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31일 밝혔다.

기표원은 그간 무역 및 인적교류를 확대하고 표준협력을 통한 3국간 개발경제체제로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해 중·일과 공감대를 형성해 왔고, 이번에 표준공동체 구현을 목표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는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3국은 고령친화용품, 한자용어, 한의학분야, 관광서비스 등 문화적동질성 분야와 공산품, 전기요품 등 비관세장벽분야, 전기자동차의 충전단자, 스마트그리드, 교통카드 등 신규 인프라구축 분야 등에서 공동표준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아·태지역표준회의 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최형기 기표원 국장은 한·중·일 표준협력 공동선언문 이행을 위해 중국 국가표준화 관리위원회 시바오취엔 부위원장, 일본 공업표준조사회 타츠오 야마모토 국장과 회담을 갖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기표원 관계자는 "조만간 주요 표준협력 분야를 발굴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조속한 시일내 3국 공동표준을 제정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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