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낙폭과대주 관심...식음료 여행주등도 눈여겨 볼것
6월 코스닥시장에선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이 기대될 것으로 전망돼 기존 주도주였던 IT와 자동차부품주들이 다시 한 번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나로호 발사와 월드컵을 앞두고 있어 관련 테마주들이 시장에서 눈에 띌 것으로 분석했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IT관련주와 자동차부품주, 우주항공주, 음식품주, 여행주를 관심종목으로 꼽았다.
박양주 연구원은 “그동안 국내 증시에서 주도주 역할을 했던 IT·자동차부품주들이 국내 증시가 조정을 받자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며 “국내 증시가 반등할 때는 IT와 자동차부품주들이 주도하는 모습을 나타내 증시반등이 예상되는 6월에는 이들을 저가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이벤트성 관심종목으로는 6월9일 나로호 2차 발사를 앞두고 우주항공관련주들이 부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며 “월드컵도 다가오면서 과거 월드컵때와 마찬가지로 하림이나 하이트맥주, 롯데칠성과 같은 음식료주와 하나투어와 같은 여행주들도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강문성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 정책주인 4대강, 의료민영화, 방송관련주와 IT와 자동차부품주, 음식품주를 선택했다.
강문성 연구원은 “6월2일 선거가 마무리 되면서 선거 결과에 달려 있겠지만 그동안 정부가 추진했던 4대강, 의료민영화, 방송등과 관련된 주들이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6월은 2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여 1분기에 강세를 나타냈던 주도주인 IT와 자동차부품주들이 계속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벤트성으로는 월드컵관련주인 음식품주도 시장 상황이 호전되고 있어 나쁘진 않은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이규선 대우증권 연구원은 IT부품주와 실적주, 모바일관련주를 꼽았다.
이규선 대우증권 연구원은 “5월에 IT부품 장비주들이 크게 올랐다가 시장이 휘청거리면서 크게 하락한 상황이다”며 “상대적으로 벨류에이션이 싸게 느껴지기 때문에 매수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6월달은 각 기업들이 올해 상반기를 마감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상반기 실적 개선이 이어지는 종목들도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한다”며 “또한 스마트폰 신규제품들도 많이 출시 할 것으로 보여 모바일 관련주도 또다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