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공공부문(국가, 지자체, 공공투자기관)이 발주기관인 공공시설물의 기획, 설계, 시공 및 사후관리 등이 우수한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2010년 좋은 건설 발주자상'시행계획을 31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좋은 건설 발주자상'은 정부, 지방자치단체 또는 투자기관 등 공공부문이 건설기술의 발전과 건축문화 선진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사업을 대상으로 공공시설물의 기획, 설계, 시공 및 사후관리 등이 우수한 사례를 평가․선정하고 있다.
국토부에서는 그동간 좋은 건설 발주자상 시행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보완해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매년 하반기에 수립․시행해 공모기간이 충분하지 못했던 문제점이 있었으나, 이를 개선해 많은 공공기관이 참가할 수 있도록 올해 부터는 시행계획을 매년 상반기에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좋은 건설 발주자상의 공모대상을 최근 5년내 완공된 사업으로 하고 지금까지 공모했거나 정부시상이 있었던 사업은 원칙적으로 제외했지만 앞으로는 공모대상요건을 최근 3년내 완공된 사업으로 단축하고 공모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또 심사위원 추천을 개방해 심사위원회 구성을 다양화하고, 현장 확인절차를 병행한 단계별 심사를 실시하는 등 심사방법.기준.절차 등을 개선했다.
한편 2010년 좋은 건설 발주자상은 다음달 초 시행계획 수립.공고가 시작된다. 오는 10월11일~22일 작품 공모(추천서 접수)가 실시되고 같은달 26일~29일 예비심사를 거쳐 11월 1일~19일 본 심사 및 시상자 선정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