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김용환 수석부원장은 오는 6월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리는 제12차 통합감독기구 회의에 참석한다.
금감원은 30일 이같이 밝혔으며 김 수석부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최근 한국경제 및 금융시장 동향'과 '한국의 리스크 중심 감독제도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주최국인 아일랜드를 포함해 총 17개 회원국이 전원 참석한다. 위기 이후 금융감독의 국제공조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독일, 스웨덴, 헝가리, 아일랜드 등의 국가에서는 감독 수장이 기타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위기 이후 금융감독 방향과 금융감독의 효율성 증진, 리스크 중심 감독체계 등이 집중 논의된다.
통합감독기구회의는 17개 회원국 통합감독기관간 상호 이해 증진 및 감독협력을 위해 1999년 제1차 회의(호주) 이후 매년 개최돼왔으며 지난 2002년에는 한국에서 개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