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안정환 "벨라루스전에서 전력 다할 것"

입력 2010-05-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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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역할이 뭔지 알고 있다.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조커 역할을 잘 수행하겠다” 안정환이 지난 26일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지난 24일 일본전 출전이 전망됐지만 갑작스러운 근육통으로 결장했던 안정환은 벨라루스전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 계획이다.

▲평가전을 앞두고 공식연습중인 안정환 선수 (사진=뉴시스)
벨라루스와의 평가전에서 월드컵 엔트리 합류 후 첫 출전을 준비하는 안정환(34, 다롄 스더)은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밝힌만큼 남은 힘을 모두 쏟을 계획이다.

지난 두 차례의 월드컵에서 세 골을 터트린 ‘월드컵의 영웅’이지만 그는 이번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자신은 후반에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역할만 하겠다고 밝혔다.

이근호, 염기훈, 이승렬 등 후배들은 스피드와 훌륭한 체력을 가지고 있는데 비해 안정환은 뚜렷하게 구분되는 짧은 시간동안의 폭발력을 장점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2002년 미국전에서는 교체 투입돼 동점골을 뽑아냈고 이탈리아전에는 연장전에 헤딩 골든골을 넣었다. 또한 2006년 토고전 에서는 역전 골을 터뜨리며 원정 첫승을 이뤄내 조커로서의 효용성을 충분히 증명한 바 있다.

안정환은 지난 26일 인터뷰에서 “벨라루스전이 첫 엔트리 합류 후 첫 경기인 만큼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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