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소수종파 사원 피습…70명 사망

입력 2010-05-28 22:28수정 2010-05-28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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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펀자브주(州) 주도 라호르에서 28일 무장괴한이 소수종파의 사원 2곳을 공격해 최소 70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라호르 시내에 있는 이슬람 소수 종파인 '아마디' 사원 2곳에 무장 괴한들이 들이 닥쳤다.

이들은 자살 폭탄을 터뜨리고 수류탄을 투척하는가 하면, 기도중이던 신도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

현지 경찰 관리인 무자르 아메드는 "그들은 무차별 총격을 가했고 수류탄도 사용했다. 일부 괴한들은 사원 안에서 사람들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라호르시 최고 행정관인 사자드 부타는 "2곳의 사원 가운데 가리 샤후 사원에서만 지금까지 40-50구의 시체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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