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에서도 화산이 분출해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알바로 콜롬 과테말라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각)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25km 떨어진 파카야 화산이 분출함에 따라 인근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과테말라 재난국은 인근 주민 1천600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하지만 화산분출을 촬영하던 기자 1명과 어린이 3명 등 4명이 실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테말라 재난국 관계자는 "과테말라 민간항공국은 28일 정오까지 과테말라시티의 라 오로라 국제공항을 폐쇄키로 했으며, 항공기 운항 재개 여부는 이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