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의 지난해 순이익이 5853억원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 그룹 26개 계열사의 지난해 회계연도 순이익은 585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2114억원, 영업이익은 3499억원을 기록했다.
지주사격인 미래에셋캐피탈은 지난해 회계연도에 매출액 1552억원, 영업이익 1024억원, 당기순이익 851억원을 달성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매출액 3826억원, 영업이익 2174억원, 당기순이익 169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당기순이익 기준, 지난 2007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2009년 회계연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은 38.44%로 51개 운용사중 41위를 차지해 사상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2007년 회계연도 당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34.53%로 전체 운용사중 1위를 기록했었다.
미래에셋증권은 매출액 1조8092억원, 영업이익 2068억원, 당기순이익 1695억원을 기록해 실적호조를 보였다.
반면, 미래에셋생명은 매출액 2조6607억원을 달성했지만 영업손실 2486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46억원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