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태로 회사채 시장 '꽁꽁'

입력 2010-05-28 14:56수정 2010-05-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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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5건ㆍ3450억원 발행

회사채 시장이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내주 회사채 발행 물량이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6월 첫째 주 회사채 발행계획 집계 결과 대우증권이 대표주관하는 SK 250회차 2500억원을 비롯해 총 5건 3450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발행계획인 23건 1조6984억원에 비해 발행건수는 18건, 발행금액은 1조3534억원 감소한 수치다.

다음주 회사채 발행 예정금액은 3450억원으로 전주에 비해 대폭 줄었는데 이는 지난해 8월 셋째 주 이후로 가장 작은 규모다.

유럽의 재정위기와 천안함 관련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공급과 수요 사이드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금통위 통화정책 변경에 대한 부담등이 발행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오랜만에 투기등급 채권(기륭전자 12회차, B-, 150억원)이 발행되는데 이는 지난 4월 12일 발행된 동양메이저 249회차(BB+) 이후 처음이며 올해 들어 8번째이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1942억원, 차환자금 1494억원, 시설자금 1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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