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8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올해 판매량이 사상 최고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9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생산호조 및 중장비산업 등의 경기 회복 속에 높은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사상 최고의 판매량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그간 투자했던 단조사업부문이 점차 가동되면서 2012년 이후에는 전체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2010년 판매량이 2008년 실적치(142만톤)를 뛰어넘으면서 사상 최고치(150만톤)를 보일 전망"이라며 "이익 측면도 2003년 이전에는 영업적자 또는 1~2%의 영업이익률을 보였던 것이 이와 같은 매출 성장으로 2004년 이후에는 연평균 5%의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초 계획보다 생산 및 판매가 늦어지고 있는 신규사업인 단조사업은 올해부터 매출을 시현하면서 2012년에는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비 47.4% 증가한 1조8362억원으로 전망되고 2011년이후에는 2조원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