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트 판에 게제된 인천 패륜녀 글(ID=도움 못된 못난 딸)
인천의 한 번화가에서 20대 여성이 어머니뻘 되는 건물 청소부의 목을 조르고 욕설을 한 사건이 인터넷을 통해 뒤늦게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경희대 패륜녀보다 더한 어머니 목을 조른 간호조무사학원생'이란 제목으로 건물 청소부의 자녀로 추정되는 네티즌(ID '도움 못된 못난 딸')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된 글에 따르면 지난 3월28일 오전 1시30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의 한 상가건물 여자화장실에서 자신의 어머니가 20대 여성에게 "청소를 위해 잠깐만 비켜달라"라고 말하자 그 여성이 "내가 화장실을 썼냐"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네티즌은 이 여성이 어머니의 팔을 잡아당기고 목을 졸랐으며 일행과 함께 화장실에 가두고 나오지 못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게시글은 현재 조회수 7만여건에 댓글이 270여개나 달렸고 블로그 등을 통해 퍼져 나가면서 최근 '경희대 패륜녀' 사건에 이어 또 사건이 일어난 것.
이 글을 접한 네티즌은 "경희대 패륜녀보다 더한 파렴치한 인간", "누군지 꼭 찾아야 한다" 등의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