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ㆍ이란에 핵프로그램관련 '분명한 선택' 요구

입력 2010-05-2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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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27일(현지시간) 북한과 이란에 핵프로그램을 둘러싼 국제적 의무 이행을 요구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이날 '국가안보전략(NSS) 보고서'를 통해 북한에 핵프로그램 폐기를, 이란에 원자력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적 의무 이행을 각각 요구하며 "두 나라는 분명한 선택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그들이 국제적 의무를 무시한다면 우리는 그들의 고립을 심화시키고 그들이 국제사회의 비확산 규범을 준수하도록 만들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미국이 국제적인 책임을 공유하기 위해 전통적인 동맹국을 넘어 중국과 인도 같은 신흥 강국들에까지 파트너십을 확장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아울러 세계 질서를 재정립하기 위한 과정에서 군사력보다 다자외교를 강조하려는 오바마 행정부의 의지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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