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경상수지가 4월보다 2배 가까운 25억달러 안팎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소득수지 배당금 지급이 3~4월로 마무리 되면서 소득수지가 흑자로 돌아섬에 따라 전체 경상수지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영복 한은 국제수지팀 팀장은 27일 4월 경상수지 관련 브리핑에서 "올해 경상수지 흑자는 25억 달러 안팎으로 전망된다"며 "올들어 최대폭"이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또 "자본계정은 지금까지 주식투자자금이 유출되는 모습을 보였고 채권은 유입초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달의) 전체적 자본계정은 4월보다 다른 양상을 보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외환수지에 대해 그는 "지난 달 자본시장 변동성은 큰 편이다. 국내 외국은행 지점들이 단기 차입을 해서 일부 채구너 투자한 것으로 보이는데 규모는 다양하다"며 "기타투자를 구성하는 항목이 다양해서 변동성이 큰 부분은 수급 사정에 따라 달라진다. 중요한 것은 외은지점의 단기차익 그동안 유출초를 나타냈는데 4월에는 유입으로 변경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