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월드IT쇼 수출 상담회 "짭잘하네"

입력 2010-05-27 09:04수정 2010-05-2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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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에릭슨·NEC 등 대형바이어 참여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는 지난 26일 개최한 수출상담회가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구매력평가를 거쳐 선별한 48명의 바이어들과 110개의 국내업체가 참가했다.

특히 미국 IT 전문유통채널인 라디오색(RadioShack)ㆍ일본 NEC 및 소니 에릭슨ㆍ스웨덴의 넷로직(Net Logic) 등 대형바이어가 내방해 최신 IT기술제품에 커다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상담회에서 가장 돋보인 제품은 GPS 응용시스템으로 사람이나 애완견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유비게이트사의 GPS시스템ㆍ태그방식으로 화물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세연 테크놀러지사의 물류관리 시스템이 좋은 성과를 올렸다.

독일 아이피투이엠(IP2EM)사의 디트마 오시그(Dietmar Ossig) 사장은 위 두 제품의 유럽시장전망이 아주 좋다며 연간 600만달러 수준의 주문과 함께 투자프로젝트를 통해 중기적으로 독일 현지생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무역협회 측은 전반적으로 모바일 폰 관련한 제품상담이 활발했던 것으로 평가했다. 충전과 스피커ㆍ태양광전원 등을 하나로 모은 스마트폰 아이디어 기기ㆍPC에서 모바일로 출력할 수 있도록 한 솔루션ㆍ태블릿 PC등이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글로벌 유통채널인 라디오색(RadioShack)사의 제임스 린씨는 "편리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몇 개 발견했다"며 가격적정성 분석을 거쳐 미국시장 테스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세창 인스트루먼트ㆍ클로닉스 등 국내벤처사의 웹편집 및 검색 소프트웨어가 대만 소프트웨어 유통사인 콰이스트(QAST)사와 공급 MOU를 체결했다.

무협측은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총 30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가시적인 상담성과는 약 45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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