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5분 방송의 굴욕…"지못미"

입력 2010-05-27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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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월드스타 비(본명 정지훈)가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굴욕을 당했다.

비는 2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출연했지만 앞서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김연아편 방송으로 인해 정작 비는 방송에 5분간만 나온 것.

MC김국진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더니 이분이 '라디오 스타' 5분 방송이라는 굴욕을 안겨다 줬던 분이다"고 비를 소개했다.

앞서 '무릎팍도사'에 비가 출연했을 당시 방송분량이 많아 '라디오스타'가 5분만 방송된 적이 있다.

이에 비는 "사실은 '무릎팍 도사'보다 '라디오 스타'를 좋아한다"며 "개인적으로 잘 되는 프로그램보다는 안 되는 프로그램을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대화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김국진은 "이정도가 5분 방송 분량이다"며 "1부 방송이 여기서 끝나고 다음 주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고 김국진의 예상이 적중했다.

김국진의 예언(?)이 끝나자마자 '라디오 스타' 제작진들은 "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라는 자막을 전하며 비에게 5분 방송의 굴욕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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