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받은 폰 번호 소유주 3명 사망

▲사진=데일리메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6일(현지시간) 불가리아에서 저주받은 번호를 사용하던 소유주 3명이 10년 사이 모두 사망했다고 전했다.

불가리아 통신사 모비텔의 전 CEO 블라디미르 그라쉬노브는 저주받은 휴대전화 번호 '0888 888 888'을 사용하던 중 지난 2001년 암으로 48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이후 이 번호는 불가리아 마피아 두목인 콘스탄틴 디미트로브가 사용했다. 그가 이 번호를 사용하기 시작한지 2년 후인 2003년 네덜란드 여행중 미모의 모델과 외식을 하다가 암살자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이 번호는 다시 부동산 사업가인 콘스탄틴 디쉬리브에게 넘어갔고 그 역시 사용한지 2년 후인 2005년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 지역의 인도식 레스토랑 밖에서 총에 맞아 눈을 감았다.

외신들은 이 번호로 전화를 걸면 '통화지역 밖에 있다'는 메시지가 나온다고 밝혔으나 모비텔 대변인은 이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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