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오티베큠, 삼성전자 투자 수혜주-NH투자證

입력 2010-05-26 08:12

NH투자증권은 26일 엘오티베큠에 대해 삼성전자 대형 투자의 뚜렷한 수혜주로 올해 매출액이 큰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윤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엘오티베큠의 반도체 부문은 기존 점유율 이상의 신규 수주가 기대되며 장기적으로 유지보수 수요의 증가도 수반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LCD 부문은 신규 개척 중으로 장비사와 협력해 국산화 대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엘오티베큠이 기존 사업부문 이외에도 일반 산업용으로도 사업 영역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엘오티베큠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777억원으로 전년대비 10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2011년 예상 매출액은 1175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예측했다.

강 연구원은 "2010년의 높은 성장 요인으로는 특정 공정의 메인 장비 불량의 여파로 펌프 무상 교체가 크게 늘어나 2008년, 2009년 수익성이 떨어졌지만 과거에는 적은 매출액 규모에도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바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