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6일 동아체육용품에 대해 동종업체 대비 여전히 싼 주가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00원'을 제시했다.
송동헌 현대증권 연구원은 "동아체육용품은 공모 이후 가파른 주가 하락으로 현주가는 2010년 PER 3.3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최근 반등 중이지만 여전히 차이나그레이트 대비 33% 할인돼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갭 축소와 차이나 디스카운트 해소로 주가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동종 업체들의 매출 전망치를 고려하면 중국 운동화 및 스포츠 의류 시장은 향후 3년간 20%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수요 증가와 함께 공격적인 가맹점수 확대에 힘입어 동아체육용품의 매출액은 향후 3년간 연평균 21.5%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동아체육용품은 1년에 두번(5월, 10월) 전시회를 통해 향후 6개월간의 매출 대부분이 결정된다"며 "2009년 10월과 2010년 5월 계약금액은 각각 전년대비 33.3%, 23.8% 증가했으며 그 실적은 통상적으로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2분기와 3분기에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