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6일 우주일렉트로에 대해 2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2분기 실적은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8세대라인 증설효과에 따른 LCD용 커넥터 판매량 증가와 휴대폰용 커넥터 판매량 호조 등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7% 늘어난 486억원에 이르고 영업이익은 17.9% 증가한 1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 회사 주가가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는 2분기 실적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 따른 코스닥지수 급락 등으로 단기간에 20% 가까이 하락했다"며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하고 최근의 주가하락을 매수할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그는 "엔화 강세에 따른 일본 경쟁업체 대비 높은 원가경쟁력 및 이에 따른 점유율 급상승, 휴대폰용 커넥터 물량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세 확대, 높은 수익성 및 우수한 기술력 등도 주요 투자포인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