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오는 31일 코엑스에서 정운찬 총리와 해양수산 분야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하는 제15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해양수산업 발전에 공을 세운 19명에게 훈.포장이, 39명에게는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되는 등 총 192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진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부두운영회사제 도입과 항만인력 노무공급체제 개편에 기여한 김진곤 ㈜동방 부회장에게 돌아갔다.
기념식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는 7월4일까지 그림그리기.퀴즈.글짓기 대회, 바다정화활동, 등대 체험, 아라온호 공개, 해양문화유적 탐방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바다의 날(5월31일)은 해상왕 장보고가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념해 1996년 제정됐다.
올해 바다의 날 슬로건은 해양을 통한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의지를 담은 `Blue Ocean, Green Korea'로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