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대표기업인 애플이 시가총액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를 추월할 기세다.
▲애플 VS MS 세계 최대 IT 기업은?
미 일간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은 24일(현지시간) 다음달 차세대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애플의 주가가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시가총액에서 MS를 앞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 기업 중 시가총액 최대 기업은 에너지업체인 엑손모빌로 시가총액이 약 3000억달러(약 366조9000억원)에 달한다.
그 뒤를 MS가 2330억달러로 잇고 있으나 애플과의 격차는 불과 50억달러에 불과하다.
애플은 지난 2007년 아이폰 출시 직전에 주가는 85.47달러 수준이었으나 아이폰 출시 2년만에 주가는 3배 올라 250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3월말 시가총액이 2130억달러로 커지면서 MS에 이어 시가총액 기준 미국 기업 3위에 올랐다.
IT시장 분석가들은 올여름 애플이 MS를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미국 2위기업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컴퓨터와 모바일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애플과 MS의 승부를 결정짓는 변수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