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9일 역사적인 나로호의 2차 발사를 앞두고 우주항공주가 급락장에서 상승 전환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26분 현재 비츠로테크와 AP시스템 등은 전일보다 1%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양이엔지와 쎄트렉아이 등도 하락세에서 벗어나며 속속 상승 전환하고 있다.
이날 우주항공주들의 상승세는 나로호 2차 발사를 앞두고 발사장이 있는 전남 고흥에서 ‘신기전’ 4종류의 복원·발사가 성공리에 진행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여기에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매기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일 전남 고흥군 우주항공사업소는 "항공우주연구원 채연석 박사팀이 21일 고흥만 경비행장 활주로에서 조선시대 전통로켓인 신기전 복원·시험 발사에 성공했다"며 "신기전 4종류의 발사가 진행되는 장면이 공중파를 통해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발사한 신기전은 대신기전 3발, 산화신기전 3발, 중신기전 60발, 소신기전 60발로 모두 성공적으로 발사가 마무리되면서 우주항공의 고장인 고흥의 위상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한편 고흥에서 실시한 신기전 제작 및 복원 시험발사 등 모든 과정은 영상으로 제작돼 다음달 5일 오후 8시 KBS TV 역사스페셜에서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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