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하반기 성장성 부각 기대-NH투자證

입력 2010-05-2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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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5일 고려아연에 대해 귀금속 부문 수익성이 개선돼고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성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목표가 25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미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전세계 경기회복에 따른 실물 수요 증가가 기대돼 비철금속 가격 하란은 제한적”이라며 “아연 및 연 부문에서의 수익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질 경우 안전 자산 선호 현상으로 귀금속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으로 고려아연의 부산물 부문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고려아연은 추가로 회수한 유가 금속을 판매하기 위해 2011년까지 연과 금, 은 공장의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난 3월에 완공된 설비투자를 통해 연의 생산능력은 기존 연산 23만톤에서 30만톤으로 30% 확대되고 귀금속 공장의 생산 능력도 20%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과 귀금속 공장이 2011년 2월부터 가동되면 2011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약 35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익 기여도가 높은 귀금속 판매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게 되면 고려아연의 수익성은 구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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