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1박2일'서 '욕심쟁이' 열창

입력 2010-05-24 09:09

박태진 기자 tjpipp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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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캡처

MC 및 개그맨 강호동이 자신이 출연하는 예능프로 '1박2일'에서 '욕심쟁이' 퍼포먼스를 선보여 주위를 충격에 빠트렸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수학여행특집' 편이 방송됐다. 이날 멤버들은 고속버스 안에서 도시락을 걸고 노래자랑을 벌였다.

강호동은 마지막 선수로 나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마이크를 들고 있으라고 세팅하더니 심신의 '욕심쟁이'를 불렀다. 그는 박자와 음정과는 상관없이 자신만의 색깔로 '욕심쟁이'를 열창했고 이에 제작진은 "멱따는 꿀꿀이 수준", "충격과 공포의 현장" 등의 자막을 내보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결국 강호동은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열창해 MC몽, 은지원과 함께 도시락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MC몽은 배우 주아민과 결별의 아픔을 표현하는 듯한 이지(izi)의 '응급실'을 불러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