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4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단기주가조정은 최적의 매수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정 하나대투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삼성전자 지분참여의 시너지효과가 나타나면서 중장기적으로 수주모멘텀이 강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제품별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지면서 사업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수석연구위원은 "신규제품들의 실적이 2010년 이후 본격화돼 향후 실적 성장이 가파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근 유럽발 금융위기 등과 같은 외부요인으로 발생한 주가급락을 매수 기회로 적극적인 관점에서 활용해야 한다"며 "특히 '6만원' 이하는 매력적인 가격대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2010년 에스에프에이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삼성전자와의 높은 시너지효과 ▲2010년 강한 실적 개선 ▲삼성전자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산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수혜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AMOLED장비 및 태양전지용 장비 공급에 따른 중장기적 높은 성장성 확보 ▲핵심적 전공정업체로의 성공적인 도약 ▲뛰어난 재무적 안정성 등이다"고 꼽았다.
한편 하나대투증권은 에스에프에이의 2010년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에 대해 각각 전분기 대비 69.3%, 358.7% 증가한 826억원, 6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2분기 신규수주는 국내 패널업체의 투자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증가함에 따라 회사가 제시한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