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 '인생은아름다워' 속 동성애 연기 호평

입력 2010-05-24 02:42

조승예 기자

▲사진=SBS

배우 송창의가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가슴 아픈 눈물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2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는 태섭(송창의 분)이 어머니(김해숙 분)에게 동성애 사실을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해숙을 통해 아들의 비밀을 알게 된 아버지(김영철 분)는 큰 충격을 받고 눈물을 쏟아낸 뒤 태섭을 찾아가 "미안하다"고 말한다.

아버지의 미안하다는 말에 태섭은 그대로 자리에 주저앉아 오열하며 서로에게 용서를 구하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방송이 나간 후 시청자들은 "자기 생각대로 할 수 없는 태섭을 보면서 너무 가슴이 아팠다", "아버지 앞에서 오열하는 연기가 압권이었다", "너무 안타깝고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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