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응급실' 통해 주아민 향한 마음 표현?

입력 2010-05-24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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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이 방송에서 자신의 결별 후 심경을 표현하는 듯한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끌고 있다.

MC몽은 23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1박2일'에 출연해 멤버들과 고속버스 안에서 노래자랑을 펼쳤다.

강호동은 "이분은 정말 많은 사랑이 필요한 사람"이라며 "주아민의 전 남친" 이라고 MC몽을 소개했다.

MC몽이 선곡한 노래는 이지(izi)의 '응급실'이라는 곡으로 '후회하고 있어요. 우리 다투던 그 날 괜한 자존심 때문에 끝내자고 말을 해버린 거야…제발 나를 떠나가지마' 등 이별 후 연인이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애절한 가사 인상적인 곡이다.

애절한 MC몽의 노래에 촬영장에 있던 스태프들은 "진짜 와닿는다", "가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고 멤버들은 "돌아와요", "사랑해요 주아민" 등의 구호를 외치며 MC몽을 놀렸다.

멤버들의 짓궂은 장난에 MC몽은 "그건 아니잖아"라고 대꾸하며 하지 말라고 제지했다. 멤버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눈물이 글썽거린다"고 놀리며 "울지마"를 외쳐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방송이 나간 후 시청자들은 "MC몽의 심경을 표현한 노래 같다", "의외의 노래실력에 깜짝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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