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회고록 중국에서 출간

입력 2010-05-2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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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회고록이 중국에서 출간됐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의 자서전은 '성공과 좌절, 노무현 대통령 못 다 쓴 회고록'이란 제목의 중국어판으로 서거 1주기에 맞춰 출간됐다.

이 책에는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작성한 90쪽 분량의 미완성 원고와 홈페이지인 사람사는 세상의 비공개 카페인 '봉하 글마당'에 올린 글을 비롯해 재임시절의 비공개 인터뷰 내용 등이 담겨있다.

미완성 원고에서 노 전 대통령은 '박연차 게이트' 등 주변 문제와 관련해 "변명하고 싶지만 과오는 과오로 인정해야 한다. 부끄러운 시민으로 사죄하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것"이라는 심경을 글로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대통령의 회고록과 함께 오는 8월에는 이희호 여사의 자서전 '동행-고난과 영광의 회전무대'가 중국어판으로 번역돼 출간될 예정이다. 이 책은 이미 일본 아사히신문출판사에 의해 일본어판으로 간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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