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선거 종로구청장]복지 종로구, 두 후보 백중세

입력 2010-05-23 09:38수정 2010-05-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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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는 수도권 행정의 중심지로 각 당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지역구다. 지방 선거 때마다 접전지였다는 점도 이를 방증하고 있다.

종로구는 현 종로구청장인 김충용씨가 불출마 선언 이후 정창희(한나라당) 후보와 김영종(민주당)후보가 접전중이다.

두 후보 모두 복지 공약을 우선시 하며 경제, 교육, 환경, 행정 분야 공약에 고른 분포를 보였다. 복지 분야는 두 후보 모두 24시간 보육시설 건립을 공약으로 내놨다.

정 후보는 아동 및 어르신을 위한 보육시설을 도입해 복지 종로구로 거듭날 계획이다. 장애인 복지시설 확충과 점자도서관 준공을 통해 장애인 복지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보건소에 치과를 도입해 의료 기능을 강화하고 친환경 무상 급식을 통해 복지 정책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의 여가 생활에도 주목해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연장 운영하고 노인 및 여성 프로그램을 다양화한다는 방안이다.

경제 분야는 정 후보가 관광코스 개발을 통한 매출 확대를, 김 후보는 취업은행을 운영해 일자리를 늘린다는 생각이다.

정 후보는 종로에 올레길 20코스를 만들어 이용객 유치로 주변 가게를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는 취업은행을 통해 청년 및 어르신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교육 분야에서는 두 후보가 방과후 학교 공약을 내걸었다. 정 후보는 수준별 교육을 강조하며 특목고, 외고 ,일반고 신설로 학교를 늘릴 계획이다.

김 후보는 어린이 도서관 건립과 온라인 교육 콘텐츠 생산으로 종로구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겠다는 입장이다.

환경 분야에서 정 후보는 종로구를 ▲평창 부암 청운 ▲삼청 가회 ▲무악 교남 ▲효자 사직 ▲종로1~6가▲이화 혜화 명륜 ▲창신 충신 숭인등 7개 지역으로 나눠 재건축사업과 녹지공원 조성으로 친환경 종로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쓰레기 수거 기능을 강화하고 돈화문로 주변에 제2인사동거리를 육성해 깨끗하고 전통적인 종로의 모습을 살린다는 방침이다.

행정 분야에서는 정 후보가 실용적 행정을 김 후보가 주민 참여 행정을 강조했다. 민원처리를 지금보다 2배 빠르게 하고 관행적인 보도블록 정비를 철폐한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주민 참여 재개발위원회를 통해 맞춤형 재개발을 진행시킬 예정이다. 전문가 및 시민으로 구성된 예술위원회로 종로구를 고품격 문화 예술구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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