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북제재 1874호 이행강화 추진

입력 2010-05-21 10:12수정 2010-05-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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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1일 천안함 사건에 따른 대북 대응조치와 관련, 현재 시행 중인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결의 1874호의 이행을 강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를 위해 내달초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을 보내 북한에 대해 강력한 책임을 묻고 1874호 이행을 강화하는 내용의 대북 규탄결의를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핵심소식통은 "정부가 현단계에서 검토 중인 안보리 대응조치는 새롭게 제재결의를 추진하기 보다는 현재 가동중인 1874호 결의의 이행을 강화하는 쪽에 맞춰져있다"며 "1874호는 북한에 대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형태의 제재결의"라고 말했다.

1874호는 지난해 6월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조치로 나온 대북 제재결의로서 ▲무기금수 및 수출통제 ▲화물검색 ▲금융.경제재재 등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2006년 1차 핵실험 이후 나왔던 1718호보다 훨씬 강력한 제재결의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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