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선임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날 서울 명동 본사에서 회의를 열고 인재추천 전문기관 3곳으로부터 추천받은 회장 후보군 33명을 확정했다.
또 다음 달 4일까지 본인 의사 등을 확인하고 10명 이내로 압축한 뒤 다음 달 4일까지 4명 내외로 축소할 방침이다.
최종 후보로 남은 4명의 후보군은 내달 중순 면접과 평판 조회를 취합해 이르면 7월 이내 회장 내정자를 최종 선출할 계획이다.
회추위 관계자는 "후보군이 많아 이번 달 안으로 면접 대상자를 압축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며 "늦어도 내달 초 후보를 4명 전후로 압축한 뒤 평판 조회와 면접 등을 거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