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얻어내며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타격의 아쉬움을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로 만회했다. 출루할 때마다 도루를 시도하며 이날 2개의 도루를 추가해 시즌 8개째 도루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21개)보다 훨씬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추신수는 또 이날 경기에서만 4사구 3개를 기록하며 정교한 선구안을 과시했지만 타율은 0.289에서 0.285로 더 떨어졌다.
클리블랜드는 9회 승리를 지키러 올라온 마무리 투수 케리 우드가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내주며 5실점으로 무너져 4-8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