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는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3개 조선업체가 작성한 '온실가스 인벤토리' 보고서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기업이 사업 과정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관리 및 감축할 수 있도록 배출원과 배출량을 목록화하고 통계화한 것이다.
표준협회는 3개사의 보고서에 대해 3개월간 문서심사와 현장실사를 벌였고 온실가스 관리체제와 배출량 관리가 국제규격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이들 회사는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외부 컨설팅 기관의 도움 없이 자체적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 보고서를 작성해 검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