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NYT) 등 주요외신들은 20일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한반도에는 폭풍전야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이날 서울에서 민·군 합동조사단이 천안함 사고를 조사한 결과, 천안함이 북한에서 제조한 고성능 중어뢰에 의한 수중 폭발로 침몰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합조단은 결정적 증거로 지난 15일 발견된 북한 잠수함의 시리얼 번호가 적인 어뢰 프로펠러와 축 등의 파편을 제시했다고 NYT는 설명했다.
로이터통신도 합조단이 과학적인 물증을 제시하며 자세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면서 이에 대한 중국 정부의 반응이 주목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