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선거]공식 선거운동 20일 본격 개시

입력 2010-05-20 08:45수정 2010-05-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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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0일 자정을 기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을 중심으로 지방권력 사수와 탈환을 목표로 여야 각 후보의 치열한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새벽 0시 서울 가락시장에서 선거전의 첫 발을 내딛었다.

오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서울을 사수해 과거로 되돌리려고 하는 세력들이 더이상 헛된 꿈을 꾸지 못하도록 분명히 쐐기를 박을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민주당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도 이날 새벽 서울 동대문 상가를 방문해 "서울시민의 세금을 시민의 생활로 돌려드리겠다"며 "지방선거를 통해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고 오세훈 시정 4년을 반드시 심판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선진당 지상욱 서울시장 후보 역시 서울 동대문 상가를 찾아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지 후보는 "현장에 계신 분들과 소통하며 그분들의 애환이 무엇인지 그분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실질적으로 듣고 해결하는데 모든 것을 걸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거는 2008년 총선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전국단위 선거로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교육감, 교육의원 등 모두 3991명을 선출한다.

특히 이번 선거에선 선거사상 처음으로 '1인 8표제'를 도입해 역대 최대 규모의 물량전이 예상된다.

또 이날 오전 민ㆍ군 합동조사단이 천안함 침몰사태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이번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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